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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영상] 이재명 "전두환 씨, 내란 범죄의 수괴이고 집단 학살범" / YTN

2021-10-22 3 Dailymotion

경기도 국정감사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광주를 찾아 5·18 묘역에 참배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합니다.

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광주를 첫 방문지로 삼은 건데요.

이른바 전두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차별성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.
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궁금한 게 많으실 텐데 충분히 시간을 갖고 말씀하십시오.

[기자]
사실상 어떻게 보면 후보로서 첫 일정을 광주로 택하신 걸로 사료되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서 오셨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.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광주로 인해서 인생을 바꿨는데 제가 바로 그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.

80년 5월에는 광주의 진상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반대로 알고 있어서 제가 이 왜곡된 언론과 폭력적인 정권에 의해서 광주를 비난하는 그런 2차 가해에 가담했던 사람입니다.

그 후에 광주의 진상을 알고 이 사회의 부조리함과 또 소수 기득권자들의 조작과 선동, 민주주의의 파괴라고 하는 것을 직접 겪고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돼서 제 인생을 통째로 바꾸었기 때문에 제가 광주는 저의 사회적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한 사회적 어머니라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입니다. 당연히 가장 먼저 찾아와서 인사드리고 또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를 다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.

[기자]
사실상 최근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떤 발언들이 있어서 그런 거 관련해서 생각하신 부분이 어떤 게 있을지 여쭤보고 싶은데요.
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제가 국정감사 준비와 또 국정감사 시행 때문에 좀 늦어진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언제나 가장 빨리 와서 인사드릴 곳이 5.18 묘역이 맞습니다. 우리 윤석열 후보의 말씀은 사실 특별히 놀랍지가 않습니다. 민주주의는 어느 날 저절로 오는 것이라고 보통은 생각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고 또 지켜온 것입니다.

민주주의 또는 인권과 평화를 위해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고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그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. 살인... (중략)

YTN 송재인 ([email protected]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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